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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과 유네스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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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과 유네스코 > 탈이란

탈이란

탈은 세계보편문화이며 각 문화의 특징을 드러내는 문화도구로서,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각 문화권별로 존재하고 있다.


탈은 한(韓)민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분포되어 있으며, 문화권을 막론하고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. 그 내부에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등의 신앙의 형태는 물론 춤과 연극 같은 연희 혹은 조형의 예술적 형태 등 여러 방면으로 전승되고 있다. 즉 탈은 그 자체로 훌륭한 조형 예술품이자 인류의 다양한 정서를 표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것이다. 특히 그 역할에 대해서는 단순히 얼굴을 가림으로써 신분 노출을 방지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탈의 형상에 따라 주술적 혹은 창작 예술적인 행위에도 널리 이용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. 현존하는 원시생활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극의 에스키모나 아프리카 대륙과 오세아니아의 원시 부족 사이에서는 여전히 탈이 그들의 삶과 신앙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 또한 각 나라의 민속 행사나 동양의 신을 위한 가면극 등에서 사용되는 사례도 있는데, 대표적인 사례로 대한민국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있다.